모더나, 노바백스 콤보백신 개발중

모더나, 노바백스 콤보백신 개발중

현재 모더나와 노바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독감을 한방에 잡는 '콤보백신'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2021년 9월 9일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에 대한 부스터와 독감에 대한 부스터를 결합해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백신을 개발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콤보백신을 매년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세부 내용을 공개했으며,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선 6개월~2세, 2~6세 등 2개 그룹으로 나눠 임상시험을 벌일 예정이고, 암과 희귀질환에 대한 백신 임상시험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모더나 외에 노바백스도 코로나19의 콤보 백신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

모더나

모더나는 2010년 설립됐고 신약과 백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심혈관과 신장 질환,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했으나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2014년 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백신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전 세계에 확산되자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와 공동으로 백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모더나(Moderna)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 개발한 백신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백신)으로 '메신저 리보핵산'을 환자 세포에 투여해 인체 내에 감연원에 대항하는 항체 단백질이 생성될 수 있도록 합니다.

 

 

 

노바백스

노바백스

노바백스는 1987년 설립된 이래 유행성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에볼라 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을 개발해왔습니다. 2020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의 백신 NVX-CoV2373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노바백스에서는 단백질 재조합 방식(서브유닛 방식)으로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을 개발했습니다. 단백질 서브유닛 방식은 합성항원 방식이라고도 하며, 유전물질로부터 항원 단백질을 생산한 다음 이를 나노입자 형태로 체내에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인 스파이크 단백질과 주변 당 분자를 합성하여 인체에 투입하고 면역력을 생성하는 백신 물질입니다.